1. 6개월 이후 아이라면 시중의 해열제 (멕시*펜, 부*펜)를 이용한다.
토하는 아이는 좌약을 써도 좋으나 자주 사용하면 설사를 할 수도 있다. 또한, 해열제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부작용으로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한다.
실온 온도의 이온 음료나 따뜻한 물을 주고, 설사하는 아이에겐 물보단 이온 음료가 좋다.
3.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한다.
해열제를 먹고 난 후 30분이 지나도 열이 안 떨어질 때 미지근한 물에 담근 수건으로 피부를 살살 문지르면 피부밑 혈관이 확장되어 열을 발산하므로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나 찬물은 아이를 더 자극하는 부작용이 있다.
4. 온도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준다.
온도 20~22도 습도 40~60%가 적절하다. 후덥지근한 실내에서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5. 땀에 젖은 옷을 갈아 입히고, 옷을 너무 많이 입히지 않도록 한다.
열이 났다가 떨어지는 과정에서 땀이 나고 땀에 의해 체온이 떨어진다. 이럴 때 수건으로 닦아주고 땀에 적은 옷을 입고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서는 공기가 잘 통하는 면직류의 옷을 가볍게 입히도록 한다.
도움말 = 하이닥 소아청소년과 상담의 강영록(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수면이 어린아이의 기억력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Klara Horvath 연구진이 어린 아기들의 낮잠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생후 3개월 된 유아들은 새로운 것을 배운 후 잠깐 낮잠을 자면 더 잘 기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말을 할 수 없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기 때문에 아기들의 시선을 추적해 아이들이 기억하는 표정을 지켜보며 진행됐다. 연구진은 아기들에게 독특한 얼굴 생김새를 가진 두 명의 만화 캐릭터 중의 한 명을 보여준 후 일부는 낮잠을 자고 일부는 깨어있게 했다. 1.5~2시간의 시간이 지난 후 모든 아이에게 두 캐릭터를 보여주자 낮잠을 잤던 절반이 넘는 아이들이 자기 전에 보았던 얼굴을 더 오래 응시했고, 낮잠을 자지 않은 아이들은 두 사진을 무작위로 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아이들이 낮잠을 자기 전에 보았던 것을 기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한, 목욕한 후 더 많이 잠을 잔 아이도 새로운 얼굴에 더 빨리 익숙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짧은 휴식시간이 뇌의 정보 처리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뇌파검사(EEG)를 통해 수면 스핀들(sleep spindle: 기억의 통합에 관여한다고 생각되는 뇌 활동의 급상승)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 연구의 한계점도 있다. 참여한 아이들이 45명으로 매우 적었고, 단 28명의 아기가 낮잠을 잤으며 뇌파검사를 한 아이는 15명뿐이라는 점이다. 또 모든 아기가 잠자기 직전에 만화 캐릭터를 보았기 때문에 이전의 학습 경험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그러나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의 생리학과 정신의학 연구원 지나 포우(Gina Poe)는 이 연구 결과가 아주 어린 나이에도 정상적인 발달에 수면이 매우 중요하다는 새로운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Developmental Science 온라인판에 7월 18일 게재됐다.
1. 열성 질환
감기 및 열을 일으키는 질환의 경우 아이가 입맛을 잃기 쉽다. 아이가 갑자기 밥을 잘 먹지 않고 늘어져 놀지 않으며 열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2. 급성 위장염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구토를 하고 복통을 호소하며 설사까지 한다면 급성 위장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갑자기 식욕이 감퇴한다.
3. 급성 신우염
세균으로 인해 요로에 감염이 생길 경우 식욕이 떨어지지는데, 구토와 열 증세를 보일 수 있다.
4. 아프타 구내염
아프타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둥근 모양의 궤양이 생기는 질병으로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생긴다. 평상시보다 침을 많이 흘리고,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
5. 헤르페스 잇몸 구내염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입술 안쪽, 혀, 잇몸에 조그만 궤양이 여러개 생기는 병이다. 이 경우 열이 나기도 하고 보채면서 밥을 잘 먹지 못한다.
6. 아구창
아이 입안에 어연 우유 찌꺼기가 끼어있다면 아구창을 의심해봐야 한다. 우유 찌꺼기 같은 흰 반점이 혀 등 구강 인두 점막을 덮고 있는 특징이 있으며 아파서 밥을 잘 먹지 못한다.
7. 외상 구강 궤양
바이러스나 곰팡이가 아니라도 이로 볼 안쪽을 깨물거나 뜨거운 음식을 잘못 먹어서 궤양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이 경우도 궤양이 없어질 때까지 아이가 잘 먹지 못한다.
참고 도서 = EBS 아이의 식생활
만 3세부터 취학 전까지의 유아기에 하루 60분 이상 신체활동은 필수다. 유아기 신체활동은 비만 예방뿐 아니라 지적 발달, 정서 발달, 신체 발육, 사회성 발달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유아기에는 운동과 놀이를 통해 성취감, 만족감을 얻기 때문에 유아기 자아개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해 유아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 유아기 운동의 효과 7가지 ]
1. 걷기, 뛰기 등의 대근육 운동 시 근육 및 내장기관 발달 및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2. 시각, 지각 발달 및 신경조직 발달을 촉진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3. 발육 발달을 촉지내 키 성장에 좋은 영향을 준다.
4. 운동을 통해 사회성을 키우고 리더십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5. 아이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높인다.
6. 시간과 공간, 힘의 움직임의 흐름 등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된다.
7. 다양한 움직임은 체력을 키우고, 사회성, 창조성 등에 도움을 준다.
유아기 운동 얼마나 필요할까?
- 유아기 신체활동은 일상생활의 움직임을 포함하여 하루 60분 이상 필요
- 유아들의 집중력을 고려해 대근육 운동은 40분, 기초운동은 35분 정도가 적당
- 교육부, 보건복지부의 누리과정에 하루 1시간 이상의 바깥놀이 편성
- 미국, 일본 등 많은 나라에서 걷기, 뛰기 같은 중강도 운동을 주당 7회, 하루 60분 이상 권고
부모와 함께 하는 유아 운동
유아기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
유아의 신체특성에 따라 난이도를 조정하도록 한다. 원활한 소화를 위해 식후 1시간이 지나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
1. 스카프 달리기 (심폐지구력)
1) 스카프를 두 손으로 잡아 머리 위로 올리고 슈퍼맨 망토가 되어 펄럭이게 달린다.
2) 스카프를 가슴에 펼쳐 놓고 떨어지지 않게 앞으로 달린다.
3) 2명이 마주 보고 서서 스카프를 공중으로 던진 다음 자리를 바꿔 상대방이 던진 스카프를 잡는다.
2. 비행기 조종 (방향지각)
1) 비행기에 올라타 안전 벨트를 매고 시동을 건다
2) 팔을 양옆으로 벌리고 낮은 자세로 출발하여 신호와 함께 점점 속도를 내면서 몸을 위로 올려 비행기가 뜨게 한다.
3) 비행기가 서로 부딪치지 않게 비행을 하다가 부모님이 왼쪽, 오른쪽, 앞으로 뒤로 말해주면서 손으로 알려주면 지시한 방향으로 날아다닌다.
4) 높이 비행하다가 착륙할 때는 점점 몸을 낮추면서 속도를 낮춰 안전하게 착륙하여 멈춘다.
5) 비행기, 기차, 자전거로 변경할 수 있다.